* 본브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브로) 본능 3편 주의. 이 글은 성인글이니 부디 미성년자들은 주의하시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 * 처음 써보는 야설이기에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어휴.... 괜히 야설을 쓰는 사람들은 대단한게 아니네요..... 사실 마무리가 조금 허술할지도 모르지만... 너무 지쳐서 간단히 끝내 버렸네요....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감사합니다...... 뜨거운 습기와 벽에 이슬처럼 작은 물방울이 들러붙은 샤워실. 차갑고 딱딱한 타일 위에 세워진 작은 배 같은 욕조 안에 아주 작은 쓰나미가 일어나 조금씩 배에서 벗어나 폭포같이 내려오고 있었다. 쓰나미가 일어나고 있는 물속에서 뼈밖에 없는 아주 작은 손이 거칠면서도 부드럽게 자신보다 더 큰 두 다리 사이의 중앙을 만지면서 그 안에 깃들어진 응어리를 풀고 있었다. “기분 좋지, 팝? .. 더보기 본브로) 본능 2편 (살짝 성적인 묘사가 있습니다. 주의해서 봐주세요.) 맑은 물과 어둠이 가득한 깊은 동굴 속, 들리는 거라곤 기합 소리와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 보이는 거라곤 땀을 줄줄 흐르는 스켈레톤이 뼈를 던져 더미에 맞추는 것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는 아주 빠른 속도로 뼈를 만들어 위치를 바꿔가며 움직이는 더미 배 가운데의 표적에 맞춰 부수자 그것을 지켜보는 그의 스승은 큰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좋아! 아주 훌륭했어! 어제보다 더 빠르게 맞췄어! 날이 가면 갈수록 실력이 늘어나네.” 그녀가 아주 기쁜 소리로 칭찬하자 스켈레톤은 어린아이처럼 실실 웃으며 좋아했다. “녜헤헤~ 앞으로 위대해질 이 몸이 못 하는 게 없지! 이번에 다음 훈련이 뭐야, 언다인? 나 어서 훈련받고 근위대에 들어가고 싶어.” “오늘은 여기.. 더보기 본브로) 본능 1편 춥고 살벌한 기운과 부드럽기도 딱딱하기도 한 눈이 가득한 숲. 나뭇가지에 올가미처럼 매달린 눈이 떨어지는 소리 이외에 아무도 들리지 않는 숲은 오늘도 고요히 잠들고 있었다. 어미가 아기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듯이 바람은 숲 사이를 살며시 만져 주며 사라져 간다. 이런 듯 숲은 영원히 잠들 수 있을 것만 같았으나, 고슬픈 짐승 같은 소리가 바늘같이 찔려와 영원할 것만 같았던 고요함은 사라지고 말았다. “녜에에에.... 크흡... 녜에에에...” 저 가녀린 소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왜 이리 슬픔에 잠겨 있는가? 어째서 눈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는 손에 따뜻한 살점이 없는가? 이유는 단순했다. 저 어린 짐승은 살점이 하나도 없는 아주 작은 스켈레톤이었다. 추위도 배고픔에도 끄떡없는 스켈레톤. 소년은 먹을 잎을.. 더보기 이전 1 다음